
SOH 추정 방식의 종류와 현장 적용 한계
재제조 배터리의 인증 경로에서 다룬 탈거 전 성능평가 제도는 사용후 배터리를 성능·안전성·이력 세 축으로 평가해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세 등급으로 나눈다. 이 중 성능 축의 실체는 잔존용량, 즉 SOH(State of Health, 건강 상태)다. 어느 등급으로 판정되느냐에 따라 배터리가 다시 전기차로 돌아갈지, ESS 같은 다른 용도로 재사용될지, 원료로 돌아갈지가 갈리므로, SOH를 어떻게 재느냐는 제도의 구체적 기준이 아직 하위법령에 남아 있는 지금도 미리 짚어둘 필요가 있는 기술적 토대다. 이 글은 SOH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값인지, 이를 추정하는 방식에 어떤 계열이 있는지, 그리고 신품 셀 연구실에서 나온 정확도가 사용후 배터리 현장에서는 왜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지를 정리한다. ...



